<>.44개 종목의 주가 움직임이 거의 일치해온 증권주들 가운데
삼성증권 주식이 "국제증권"에서 "삼성증권"으로 종목명을 바꾼후 첫날인
28일 유일하게 상한가를 기록하는등 "홀로서기"를 하고있어 눈길.

이날 증권주들은 거의 예외없이 전일대비 100~200원정도가 올라간데 비해
삼성증권은 가격제한폭인 1,000원이나 급등한 가운데 매물부족으로
"상한가" 매수주문이 쌓일 정도의 강한 매수세가 형성.

삼성증권은 증권주가 급락했던 27일에도 보합세를 나타내 투자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데 증권사 객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증권 주식에 몰리고 있다는 근거가 희박한 루머까지 유포.

증권사 직원들은 모시중 은행이 삼성증권주를 대량 매집하고 있다며 뚜렷한
호재도 없는데 기관투자가가 특정종목을 무차별적으로 사들이는 경우는
처음 본다고 고개를 갸우뚱.

이와 관련해 삼성그룹측이 새식구가된 삼성증권에 대한 본격적인
주가관리에 착수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