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 후보들의 유세취재과정에서 대다수 기자들이 교통편의등
취재편의제공은 물론 마땅히 언론사부담으로 해야할 숙식비등 취재비
용까지를 각 정당에서 부담하고 있어 선거보도의 공정성유지에 문제가
되고 있다.
30일 기자협회보 보도에 따르면 김영삼 민자당후보 유세 취재중 일부
기자들이 민자당이 자신들의 대우문제를 들어 집단으로 취재를 거부하
는 해프닝까지 벌여 말썽을 빚기도 했다는 것이다.
기자들의 취재편의를 위해 각당은 지방유세등에 나설때 민자당이 3대
의 버스를,민주당이 4대(사진전송용 봉고승합차 1대 포함),국민당이 1
대씩의 대형버스를 취재기자용으로 제공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각당은 유세일정에 맞춰 숙박 식당등 관련편의비용을 일
괄 대납, 일부사를 빼고는 사후정산마저도 않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