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선진외국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는 에너지 원단
위를 국제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연간 1천 석유환산톤(TOE)이상의 연
료를 쓰는 1백61개 품목의 원단위 개선목표를 정해 오는 12월초 고시키
로 했다.
30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국내총생산(GDP)에서 에너지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에너지원단위가 미국 일본은 물론 프랑
스 영국 호주등 선진외국에 비해 크게 높아 상대적으로 절약여지가 크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절약가능한 에너지가 낭비되는 것은 물론 에너지사용으로 인
한이산화탄소배출 등 환경오염도 심해져 내년중에 발효될 것으로 보이는
국제기후변화협약과 관련, 관련제품의 수출에도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