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 부산지역 백화점들이 상공부의 백화점셔틀버스 운행
중단지시를 어기고 계속 고객유치용 차량을 운행시키고 있어 말썽을 빚고
있다.

30일 부산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상공부가 지난 1일부터 대규모소매점의
상거래질서확립차원에서 고객유치를 위한 무료셔틀버스운행및 주류 생필품
등의 무료배송을 법으로 금지시켰으나 부산의 태화쇼핑 세원백화점 부산백
화점 신세화백화점등 대부분 백화점이 무료셔틀버스를 버젓이 운행시키고
있다.

태화쇼핑은 43인승 3대,22인승 1대를 하루 2~3회 남천동 해운대방면등으로
셔틀버스를운행하고 있다. 세원백화점도 43인승 5대로 김해 해운대
남산동방면등으로 운행하고 있으며 최근에 문을 연 신세화백화점도
43인승1대 25인승 2대로 고객유치에나서고있다. 부산백화점
동천스파쇼핑등도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백화점들의 무료셔틀버스운행이 계속되고 있는데도 이에대한 단속은 단
한차례도 실시되지 않은데다 백화점측은 운행노선에 정류장표시
버스시간표까지 부착해 일반고객을 탑승시키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