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계속 하락하고있는 산지돼지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90kg 큰돼지
기준 12만원으로 회복될때까지 무제한 수매키로했다.

30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산지돼지가격안정을 위해 이미 1백50억원을
지원,축협과 한냉이 수매를 실시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90kg 큰돼지값이
10만원선을 밑도는등 가격이 좀처럼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않자 1백억원을
육가공업체에 추가지원해 7천t(15만마리분)을 수매,비축키로 했다.

이에따라 햄소시지등을 생산하는 제일제당 롯데햄등 14개육가공업체들은
한달이내 7천t을 수매하게된다.

농림수산부는 이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산지돼지가격이 가격안정대
하한가격인 90kg 큰돼지기준 10만원선이하로 지속될경우 정부가 직접
축산물가격안정대운영자금(확보액 1천1백억원)으로 축협과 한냉을 통해
다시 1만1천6백t(25만마리)분을 수매하고 가격동향에따라 추가수매를
검토할 방침이다.

산지돼지가격은 지난6월 90kg 큰돼지기준 14만2천원에서 10월
11만3천원으로 하락했다가 11월부터 9만8천원으로 가격안정대
하한가격선에서 머물러 생산농가에 큰 타격을 주고있다.

농림수산부는 돼지적정사육규모를 5백만마리로 보고있으나 작년말
5백10만마리에서 올9월현재 5백66만마리로 사육마리수는 급증하는데 반해
소비가 계속 감소,돼지가격이 폭락하는 현상을 빚고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