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품의 대일수출이 최근 계속 부진한 것은 가격은 대만 홍콩등 경
쟁국 보다 비싸면서도 품질은 경쟁국상품보다 떨어지는 등 품질 문제가
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2일 무역진흥공사가 일본의 수입상 1천4백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한국상품수입을 중단한 바이어중 절반이상이 `품질이
나빠졌기 때문''에 수입을 중단했다고 응답. 가격상승요인(26.3%)을 크게
앞섰다.
이에따라 일본바이어들은 과거 한국의 상품을 수입했으나 현재 중단하
고 있거나(24.4%) 한국상품을 수입할 계획이 아예 없다.(27.3%)고 응답,
한국상품 기피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