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는 3일 소비자의날을 맞아 소비자대회를 열고
소비자 단체공표권인정 수입농산물농약잔류검사등을 촉구하는 "93소비자
운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소협은 이날 YMCA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모임 소비자연맹등
회원단체들의 분과보고및 토론을 거쳐 16개항의 선언문을 발표했다.

소협은 수입농산물 공급을 위해 녹색카드제를 실시하고 위해농약의 생산
판매를 금지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육류에 대한 항생제 성장호르몬제의 사용을 규제하는 한편 식품에
제조연월일을 표시하도록 식품위생법을 개정하라고 요구했다.

소협은 의료환경개선 의료분쟁조정법제정 약품 오.남용대책강구
수입약품감시장치마련등을 촉구했다.

또 소비자호보법과 소비자보호원법의 분리,소비자단체의 공표권
무제한인정,집단소송법제정등을 제안했다.

소협은 정부가 대기오염이나 수질오염에 대한 장기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산업폐기물 생활쓰레기처리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건의했다.

기업에 대해서는 상품품질개선과 환경보전책임을 다하고 윤리성을
확립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