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경찰서는 3일 민자당 서대문을지구당 위원장 임춘원의원이 대통

령선거와 관련해 지역구내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나눠준 혐의를 잡고 내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임의원은 2일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자신의 지구당사무

실에서 지난달 28일 열린 지구당임시대회 참석자 3백여명을 불러놓고 "김영

삼 후보를 밀어달라"며 1인당 3만원씩을 나눠준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