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부는 우루과이라운드(UR) 농산물협상 타결에 대비, 공중직파
등을 통해 쌀의 생산비를 현재의 절반수준으로 낮추고 입도건조와 품종
개량 등을 통해 미질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4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리나라는 전체농가의 85.4%가 쌀을 재배하
고있고 쌀이 농가소득의 23.5%,농업소득의 43.8%를 차지하고 있어 UR협
상타결로 불가피하게 국내 쌀시장을 개방한다하더라도 쌀재배를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농림수산부는 국내 쌀시장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쌀의 생산비
를 대폭낮추고 미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것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는 것으로 보고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우선 미국의 6배 수준인 생산비 절감을 위한 방안의 하
나로 현재와 같은 모심기에서 벗어나 미국처럼 비행기에서 씨를 직접
뿌리고 비료와 농약도 공중살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연말까지 지
정될 농업진흥지역내의 전기줄과 전화선을 단계적으로 지중화하거나 항
공기의 농작업에 지장이 없도록 가능한한 한 곳으로 모을 것을 검토하
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