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상임공동대표 변형윤)은 4일 경실련주최 `3당
후보 토론회''를 다룬 조선일보 11월18일자 기사와 관련,"이 기사가 사
실을 왜곡했다"며 조선일보사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요구하는 중재신청을 냈다.
경실련은 중재신청을 통해 "조선일보기사가 경실련 및 이 토론회에
참석한 김대중 정주영 두 후보의 명예을 부당하게 훼손했으며 경실련의
공신력을 떨어뜨렸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또 "이 기사가 정책토론회에 불참한 김영삼후보에 대해서는
민자당측의 변명을 비판없이 소개하는등 세심한 배려를 하면서도 토론
회에 참석,성실히 답변한 후보에게는 피해를 줌으로써 오는 대선에 불
리한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