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물이 오히려 정부시책을 외면,서울의 대기를 오염시키고 있다.

88년이후 서울지역의 보일러용량 2톤이상 대형건물(업무영업,공공용)은
의무적으로 청정연료인 LNG로 연료를 대체해야 하는데도 잠실전경대,이화
여고등 8개 공공건물이 아직도 벙커C유를 연료로 사용하고있어 많은 대기
오염물질을 배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LNG 대체 대상건물은 모두 1천2백34개로 이중 1천
1백69개는 이미 교체작업을 끝냈으며 나머지 65개중 53개는 아직 배관로
공사가 끝나지않아 공사가 끝날때까지 한시적으로 경유를 사용하고 있다.

또 새마을운동본부중앙협의회등 4개는 현재 교체작업을 하고있으나 <>국
군체육부대 사격훈련대(공릉동) <>공수1여단(화곡동)등 군부대 2곳과 <>
신월4기동대 숙영시설(신월동) <>시경 숙영소(방화동) <>잠실 전경대(잠실
동)등 경찰시설 3곳 <>이화여고(정동) <>덕원여고(내발산동)를 포함한 학원
3곳등 모두 8개 공공건물은 배관로공사가 끝났는데도 LNG로 교체하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이들 건물에 대해 지난 9월초 연료변경명령을 내렸으며 계
속 벙커C유를 사용할 경우 사직당국에 고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