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지난9월말까지 기계업체의 설비투자는 1조9천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0.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기계공업진흥회가 내놓은 "3.4분기 기계공업동향"에 따르면 금속제품
일반기계 전기기계 수송기계 정밀기계업체의 3.4분기중 설비투자는 모두
5천4백6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6.2% 감소했으나 올들어 총투자액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기계업체의 4.4분기 설비투자는 6천3백57억원으로 3.4분기대비 16.4%
늘어날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3.4분기중 부문별 설비투자액을 보면 수송기계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3.6%늘어난 4천81억원으로 가장 많고 일반기계분야가
1천4백2억원,금속제품분야 4백98억원,전기기계분야 3백50억원,정밀기계분야
2백42억원순이었다.

기계공업진흥회는 설비투자액이 증가한 요인으로 업계에서 생산성향상을
위한 자동화분야에 투자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는 점을 꼽았다.

업계의 4.4분기 설비투자액은 3.4분기보다 전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지만 일반기계분야와 정밀기계분야는 각각 18.4%,63.9%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지난 3.4분기중 연구개발을 추진한 기계업체와 연구건수는 49개사와
76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업체수로는 22.8%,건수로는 14.1% 각각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