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금속 김완중 사장> 경영난을 설비투자 확대로 극복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인력난및 과당경쟁등 경영난을 당하면 대부분의 기업들은 감량경영체제로
돌아선다. 가동률을 낮추고 설비투자를 자제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이같은 경영난을 오히려 과감한 설비투자로 극복해낸 기업이 있다.
충북음성군금왕읍에 공장을 둔 구리금속(대표 김완중)이 바로 그 업체.
동파이프생산업체인 이 회사는 가뜩이나 과당경쟁을 겪고 있는
동파이프시장에 대기업인 럭키금속까지 신규참여 했음에도 소극적인
감량경영보다는 적극적인 설비투자로 역공에 나선것.
특별외화대출자금및 유보자금 1백억원을 투입,지난해6월부터
음성금왕농공단지 5천평대지에 대규모 투자를 실시했다.
건평 1천2백평의 대규모공장을 짓고 영국MRB사로부터
자동연속인발시스템을 도입하는등 과감한 시설투자를 해 올해초부터 가동을
시작한 것이다.
이같은 설비투자를 계기로 고기술및 고품질제품만을 생산하는
품질차별화전략을 썼다.
항공기용부품을 비롯 자동차용배관부품및 냉동기 난방용고급배관자재의
공급에 치중했다.
품질고급화전략이 주효해 신규설비투자 첫해인 올해에 1백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내년도 매출목표는 올해보다 2배가 늘어난 2백억원규모로 잡고있다.
현재 우리나라에 동파이프를 생산하는 업체는 풍산 한영알미늄등 19개사.
이들19개사중 동파이프만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는 구리금속뿐이다.
다른회사들은 동파이프외에 황동봉 동선등 각종제품도 생산하고 있다.
구리금속이 동파이프만 생산하고 있는 것은 이회사 김완중사장의
고집에서 비롯된 것이다.
연대영문학과와 연대경영대학원을 졸업한 김사장이 동파이프생산에
참여한것은 지난69년9월 부천오정동에 구리금속공업사라는
소규모동파이프회사를 설립하면서 부터.
이후 23년동안 오직 동파이프 생산에만 전념해왔다.
김사장이 동파이프분야에 참여하게된 발단은 부친의 가업을 이어 67년부터
서울상사라는 회사를 설립,2년간 동파이프수입판매를 하면서부터 였다.
이때 건화상사 정화복전무의 소개로 한국전력에 낙뢰방지용파이프를
납품하게됐는데 국산기술제품으로도 충분히 납품이 가능하다는데
착안,제조업에 뛰어들었다.
현재도 이때 지은 부천공장은 동용해및 주조공장으로 가동중이다.
이회사는 75년6월 미국군사규격(ASTM)에의한 동합금개발에 이어 76년
이음매없는 동으로 KS표시 획득등을 통해 성장의 기회를 잡았다.
85년2월에는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음성에 있는 이회사의 자동화공장에 들어서면 동을 뽑아내는 인발설비의
박차음이 기분좋게 들린다. 인력난으로 일부휴업을 하고있는 다른
지방공단의 공장과는 분위기가 사뭇다르다.
작업환경이 매우 활기차다.
이같은 분위기에 대해 안효완공장장은 "종업원들이 모두 자발적으로 일을
하고있기때문"이라고 밝힌다.
정상현총무이사는 "지난 88년 노사분규를 겪으면서 사원들과 충분히
대화로써 풀어나간것이 오늘날 자발적인 분위기를 이끌어내는데 큰
도움을 줬다"고 분석한다.
이제는 각작업반이 스스로 하루일과를 계획 수행하는것이 당연시되고있는
상황이라고.
이에따라 생산성이 일반기업에 비해 2배이상 높아졌다고 한다.
현재 이회사의 동파이프생산능력은 연간 1만 규모.
이를 생산해내는데에 75명이 종사하고있다.
이같은 소수인력으로도 대규모생산능력을 갖추게된것은 역시 과감한
자동화설비투자덕분이라고.
김사장은 "첨단산업이 발달할수록 동세관의 수요는 급증하는 만큼 항공기
자동차 에어컨 열교환기 냉동기 가전제품등 분야에서 세계최고품질의
동파이프를 생산해내는데 온힘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치구기자>
돌아선다. 가동률을 낮추고 설비투자를 자제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이같은 경영난을 오히려 과감한 설비투자로 극복해낸 기업이 있다.
충북음성군금왕읍에 공장을 둔 구리금속(대표 김완중)이 바로 그 업체.
동파이프생산업체인 이 회사는 가뜩이나 과당경쟁을 겪고 있는
동파이프시장에 대기업인 럭키금속까지 신규참여 했음에도 소극적인
감량경영보다는 적극적인 설비투자로 역공에 나선것.
특별외화대출자금및 유보자금 1백억원을 투입,지난해6월부터
음성금왕농공단지 5천평대지에 대규모 투자를 실시했다.
건평 1천2백평의 대규모공장을 짓고 영국MRB사로부터
자동연속인발시스템을 도입하는등 과감한 시설투자를 해 올해초부터 가동을
시작한 것이다.
이같은 설비투자를 계기로 고기술및 고품질제품만을 생산하는
품질차별화전략을 썼다.
항공기용부품을 비롯 자동차용배관부품및 냉동기 난방용고급배관자재의
공급에 치중했다.
품질고급화전략이 주효해 신규설비투자 첫해인 올해에 1백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내년도 매출목표는 올해보다 2배가 늘어난 2백억원규모로 잡고있다.
현재 우리나라에 동파이프를 생산하는 업체는 풍산 한영알미늄등 19개사.
이들19개사중 동파이프만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는 구리금속뿐이다.
다른회사들은 동파이프외에 황동봉 동선등 각종제품도 생산하고 있다.
구리금속이 동파이프만 생산하고 있는 것은 이회사 김완중사장의
고집에서 비롯된 것이다.
연대영문학과와 연대경영대학원을 졸업한 김사장이 동파이프생산에
참여한것은 지난69년9월 부천오정동에 구리금속공업사라는
소규모동파이프회사를 설립하면서 부터.
이후 23년동안 오직 동파이프 생산에만 전념해왔다.
김사장이 동파이프분야에 참여하게된 발단은 부친의 가업을 이어 67년부터
서울상사라는 회사를 설립,2년간 동파이프수입판매를 하면서부터 였다.
이때 건화상사 정화복전무의 소개로 한국전력에 낙뢰방지용파이프를
납품하게됐는데 국산기술제품으로도 충분히 납품이 가능하다는데
착안,제조업에 뛰어들었다.
현재도 이때 지은 부천공장은 동용해및 주조공장으로 가동중이다.
이회사는 75년6월 미국군사규격(ASTM)에의한 동합금개발에 이어 76년
이음매없는 동으로 KS표시 획득등을 통해 성장의 기회를 잡았다.
85년2월에는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음성에 있는 이회사의 자동화공장에 들어서면 동을 뽑아내는 인발설비의
박차음이 기분좋게 들린다. 인력난으로 일부휴업을 하고있는 다른
지방공단의 공장과는 분위기가 사뭇다르다.
작업환경이 매우 활기차다.
이같은 분위기에 대해 안효완공장장은 "종업원들이 모두 자발적으로 일을
하고있기때문"이라고 밝힌다.
정상현총무이사는 "지난 88년 노사분규를 겪으면서 사원들과 충분히
대화로써 풀어나간것이 오늘날 자발적인 분위기를 이끌어내는데 큰
도움을 줬다"고 분석한다.
이제는 각작업반이 스스로 하루일과를 계획 수행하는것이 당연시되고있는
상황이라고.
이에따라 생산성이 일반기업에 비해 2배이상 높아졌다고 한다.
현재 이회사의 동파이프생산능력은 연간 1만 규모.
이를 생산해내는데에 75명이 종사하고있다.
이같은 소수인력으로도 대규모생산능력을 갖추게된것은 역시 과감한
자동화설비투자덕분이라고.
김사장은 "첨단산업이 발달할수록 동세관의 수요는 급증하는 만큼 항공기
자동차 에어컨 열교환기 냉동기 가전제품등 분야에서 세계최고품질의
동파이프를 생산해내는데 온힘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치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