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출판관련 창업이 눈에 띈 한주였다.

전반적인 창업은 되살아날 기미가 없으나 인쇄출판창업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서울지역에서 문을 연 인쇄업체는 사회평론등 6개사.
지지난주 7개사에 이어 인쇄출판관련창업이 활발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평소 2,3개정도이던 현상과 대조를 이룬다.

인쇄출판창업이 활발한 것은 전문잡지발행이 러시를 이룬데 따른 것으로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주 전국에서 문을 연 업체는 1백71개사,지지난주 2백2개사보다 16%
줄었다.

삼성중공업등 납품
<>공신엔지니어링=각종파이프의 곡가공기계(파이프벤딩기)를 전문생산하는
업체로 사세확장에 힘입어 법인전환했다.

인천 청전동에 있는 이회사는 3년의 개발기간을 거쳐 올해초
파이프벤딩기의 국산화에 성공,현재 이를 삼성중공업 세진산업 극동산업
삼성전자등에 납품하고 있다.

"라바"브랜드로 생산되는 3차원파이프벤딩기는 선박 철도차량
산업용보일러 화학플랜트등에 쓰이는 배관용파이프를 자유자재로 구부릴수
있는 것으로 국산화이전인 지난해에는 2천3백만달러어치가 수입됐다.

특히 가공속도 이송정밀도 방향회전 꺾임강도등이 일본산 다이오
시요다등의 제품에 뒤지지않아 앞으로 2년안에 내수시장의 절반을 차지할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대표이사는 김진일씨.

내년 영광공장 가동
<>정건사=플라스틱 건축자재를 생산키위해 전남영광에서 문을 열었다.

이회사는 요즘 환경문제가 사회적으로 부각되고있는 시점에서 폐비닐을
재생한 고급건축용 플라스틱기와를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이회사에서 생산할 플라스틱기와는 기존의 시멘트기와나 점토기와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파손의 위험이 없는 반영구적인 제품이라는것. 이를
위해 영광군서종농공단지에 2천평의 공장부지를 마련,내년중 입주를
계획하고있다. 연간 2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있다.

내년매출 42억 목표
<>금보석재산업=석재품생산업체로 춘천에 있던 본점을 서울 서초동으로
옮겼다.

이회사는 석등 석불상 사자상등 석공예품을 생산,내수는 물론 일본
동남아지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춘천에 대지1천평 건평4백50평규모의 공장을 마련,금년안으로
양산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춘천공장이 본격가동될 내년에는 모두 42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있다.

자동차폐차.정비 전문
<>대광폐차사업소=자동차 폐차및 정비를 전문으로하는 업체로 대전시
대덕구대화동에 설립됐다.

지난 85년5월 대광폐차장으로 출발,이번에 사세확장과 함께 회사명을
바꾸고 법인전환했다.

회사설립 당시 1천2백평 규모에서 현재 1천6백70평으로 확장했고 14명의
직원을 두고있다. 또 견인차 7대를 확보,레카사업부도 함께 두고있으며
오는 94년6월께 2천5백평 규모의 정비사업소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냉동연육제품 수출.입
<>부강수산=지난해 개인사업으로 출범한 냉동연육제품수출입업체로 이번에
자본금5천만원으로 법인전환.

캐나다 벤쿠버근교의 유클리트공장에서 민대구(헤이크)의 머리 지느러미
내장 뼈등을 제거하고 순수살만을 1차가공,국내에 들여와
어육연제품공업협동조합을 통해 오뎅및 맛살을 만드는 중소업체에
공급하고있다.

현지공장의가공설비는 이회사가 국내에서 제작해 보낸것으로 하루 13 의
생대구를 가공할수 있다는것. 부강수산은 올해 냉동연육 1천5백 을 들여올
계획이며 현재 당가격은 2천2백달러로 지난해의 3천1백달러에 비해
30%정도 떨어진 수준.

이회사는 앞으로 어육연제품을 직접생산키위해 경북울산지역에 공장부지를
마련해 놓았다.

부산지역에 골재 공급
<>해린기업=부산지역 건설현장에 공급할 골재를 해상으로 운반하는 사업을
위해 설립.

골재운반선 1척으로 사업을 시작한 뒤 운반선을 추가확보할 예정이다.

부산 중앙동및 양정동에 사무실이 있으며 자본금은 5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