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에서 분가,홀로서기를 해오고 있는 한솔제지(전 전주제지)는
오늘(7일) 이사회를 열고 구형우(50)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
로 선임했다.
신임 구사장은 42년 경남 의령출신으로 67년 한양대학교 화학공학과
를 나와 그해 삼성그룹 공채 8기로 입사,당시 전주제지에서 일하기 시
작했다.
이어 69-70년엔 서독정부초청으로 제지-펄프 전문과정을 수료했고 78
-81년엔 뉴질랜드 윈스턴의 삼성주재이사직을 거쳤다.
구사장은 또 82-85년 사이 한솔제지 전주공장장,87-89년엔 삼성종합
기술원 관리본부장 전무,올들어선 한솔제지 부사장을 역임해 왔다.
한편 전임 김인호사장은 상근 상담역으로 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