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유급시한을 맞은 7일 목포 신명여상 1,2년생 5백여명은 이 학교 교사
20명에 대한 직권면직 조치 및 학생회 간부 13명에 대한 징계움직임에 항의,
수업거부를 계속한 채 정문앞에서 시위를 벌인뒤 귀가해 신명여상사태는 최
악의 사태로 치닷고 있다.

학생들은 이날 오전 "교사들에 대한 무더기 징계에 이어 학생들까지 징계
하려는 학교측의 방침이 철회되지 않는한 수업에 임할 수 없다"며 정문앞에
서 학교측과 대치했다.

한편 학교측은 이번 등교거부 사태를 주도한 것으로 지목된 이 학교 학생
회 간부 13명에 대해 금주중 징계를 강행할 방침임을 시사, 목포 신명여상
사태는 금주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