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약자를 위한 종합복지형 통신단말기를 개발,보급하기로 했다.
한국통신이 전국적으로 1백만명에 달하는 장애자들의 정보통신서비스
이용을 위해 7일 마련한 복지형 통신단말기 역구개발계획에 따르면
내년부터 98년까지 총16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기업체와 공동으로
장애인상호간,장애인과 정상인간의 통신이 가능한 전화기및 문자
영상공용단말기등을 개발,보급하기로 했다.
한국통신은 이를 위해 복지형 통신단말기 개발을 내년도 연구과제로
책정,농아자용 시각장애자용 노약자용은 연구개발단에서,그리고
청각장애자용은 전자통신연구소의 위탁연구과제로 수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복지형 통신단말기는 우선 94년까지 음향출력을 높여 듣기편한
고감도전화기,기도청각과 두개골의 진동으로 청각음을 전달하는
골전도전화기,맹인용전자다이얼판등 음성급단말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어 95년까지는 키보드타입전화기,비디오폰등 문자와 영상 공용단말기를
개발하고 98년까지는 전화번호 이름 주소를 말하면 확인후 접속되는
음성다이얼을 갖춘 음성인식및 음성합성기술을 이용한 복합단말기를
개발하기로 했다.
한국통신은 복지형 통신단말기의 개발에 필요한 기술표준을 제정,업체에
이를 전수해 제품을 생산토록하고 내년중 복지통신단말기 이용제도를
마련하는 한편 정보검색서비스인 하이텔에도 장애자용
데이터베이스(DB)구축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