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한광옥 선거대책본부장은 8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민자
당이 비밀 대학생 선거운동조직인 `통일을 준비하는 젊은 모임''을 만들
어 민자당의 각종 행사와 선거운동에 일당을 지급하고 동원했음이 밝혀
졌다"고 주장하고 "민자당은 이에대해 사과하고,나아가 모든 사조직을
해체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 조직의 실질적 총책은 지난 총선때 물의를 일으켰던 `한
맥회'' 회장 최승엽씨이며,대학생 조직원 6,000여명이 일당 1만5,000-2만
원을 받아가며 민자당 행사에 동원됐음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