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인문계고교(후기) 선발고사가 9일 일제히 치러진다.

모두 72만7천2백70명을 뽑는 이번 고입선발고사에는 76만8천9백명이 지원,
1.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험생들은 이날 상오9시부터 하오1시25분까지 3교시에 걸쳐 12개 과목의
시험을 보게 된다.

올해의 경우 대전을 제외한 13개 시.도가 일정비율의 주관식 문항이 혼합된
문제유형을 채택하고 충북은 대학수학 능력시험과 같은 고교수학 능력시험을
독자적으로 시행한다.

국립교육평가원이 마련한 5개 출제 유형 가운데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강원등 6개 시.도는 지난해와 같이 11개 과목 1백64개 문항중 7.32%인 12문
항이 주관식인 C형을 채택했다.

배점별로는 체력검사 20점을 제외한 1백80점 만점 가운데 15.6%가 주관식이
다.

한편 합격자발표는 평준화지역의 경우 전기고교(실업계 고교)가 내년 1월9
일이전, 후기고교(일반계 고교)는 내년 1월11-16일 사이에 있으며 학교배정
은 1월28-30일중에 있을 예정이다.

비평준지역은 전기고교가 이달 17일이전, 후기고교는 내년 2월1일이전에 합
격자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