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경찰서는 8일 지하철 안에서 특정후보를 비방하는 유인물을
배포한 한희룡(20.서울대 제약2)씨 등 서울대생 2명을 대통령선거법 위
반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 등은 지난 7일 오후 5시께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
구역에서 동료학생 1백여명과 함께 열차에 올라 탄 뒤 "변절자 YS는 대
통령이 될 수 없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책자와 유인물 1백50여장을 승
객들에게 나눠줬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