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저가 완구류가 우리나라 수출시장을 잠식한데 이어 국내 완구
시장까지 위협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10월말까지 중국에서 수입된 완구
류의 규모는 1,500만달러어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가 늘어났
다.
국내에 수입되는 외국 완구중 중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의 25
%에서 10월말현재 35.8%로 크게 높아졌다.
중국산 완구류는 금속 플라스틱 및 단순 봉제완구로 수입가격이 국산
제품 가격의 30%선에 불과,노점상이나 구멍가게등의 유통경로를 통해
국내 완구시장을 급속히 잠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