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도주권바르게행사하기운동본부(공동본부장 지선스님)등 8개 불교
단체는 9일 `불교계에 대한 불법적 선거운동과 일부 불교계인사의 비불
교적 행태를 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 민자당과 국민당의 불교계에 대
한 정치적 공략과 금품살포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 성명은 또 지난 7일 충북 청주에서 있은 법회에서의 김영삼민자당
대통령후보지지 발언과 관련,조기현 대한불교조계종 전국신도회장과 지
도층인사들의 정치적 엄정중립을 촉구하고 공명선거관리위원회에 종교
계에 대한 불법선거운동사례를 즉각 조사해 주도록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