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인구확산에 따라 MTB(산악용자전거)수요가 늘고있다.

9일 자전거업계에 따르면 경기부진으로 자전거판매가 부진세를
면치못하고있는 가운데 MTB의 수요는 계속 확산되고있다는 것이다.

삼천리자전거는 올해 내수판매46만대중 MTB기종이 3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0%보다 9%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내년에는 MTB판매가 49%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코렉스스포츠도 MTB판매가 지난해 전체판매대수중 36%에 이르던 것이
올해는 39%에 달하고 있다.

이에따라 자전거업체들은 신규기종개발보다 MTB의 고급화를 통해
마켓셰어를 늘리기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특히 MTB보급형의 경우 평균15만원선에 판매되고있는데 컬러와 소재를
다양화,20만원대의 중고가품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함께 MTB대회등을 개최,지속적인 수요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자전거 내수판매는 올 10월말현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감소한
77만9천대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