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회원중 일반기업의 직장인 의사 변호사등 자영업자
금융기관종사자들의 연체성향이 높다. 또 여자보다 남자가 연체기간이
길고 연체액도 많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연체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민가계경제연구소는 91년말현재 국민신용카드회원 3백29만7천명을
대상으로 연체자현황을 조사,이같이 밝혔다.

이에따르면 자본금3억원 매출30억원이상의 상장기업에 근무하는
카드회원은 10명중 1명꼴이 제때에 내지 않았고 그밖에 지점장특인으로
카드회원이 된 기타업체종사자들도 8.5%가 연체자였다.

개업한 의사 변호사 공인회계사들이 포함된 자영업자들도 7.9%의 높은
연체자비율을 나타냈고 금융기관종사자 군인 외국인들도 연체자가 6%를
넘었다.

교사 퇴직공무원 공무원들의 연체자비율이 비교적 낮았다.

평균연체기간은 외국인 일반기업체 자영업자 군인및 기타업체들이
6개월이상으로 길었다.

평균연체금액은 개업안한 의사 변호사 공인회게사 기능사등
자격증소지자가 65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은행거래자는 63만원,자영업자
59만원,기타업체 57만원,일반기업체 41만원의 순으로 높았다.
공무원연금카드소지자 외국인들의 연체금액은 적었다.

성별로는 남자 연체자가 평균 5.9개월로 여자의 4.3개월보다 한달반이상
연체기간이 길었고 평균연체금액도 42만4천원으로 여자 30만1천원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20~29세의 연체자비율이 10%로 가장 높았고 30대는
7.7%,40대는 5.9%,50대는 4.6%,60대이상은 2.9%로 연령이 낮을수록
연체자비율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