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계열사에 대한 검-경찰의 수사가 본격화하고있는 가운데 현대그룹측이
현대중공업과 현대종합목재등 2개 계열사를 휴업할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9일 현대그룹 및 관계당국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이날 고위간부회의를 열어
회사간부들의 구속 또는 수배로 현대중공업등 2개사가 경영마비상태에 이르
게 됐다고 보고 휴업조치를 취하기로 잠정결정하고 10일오전 2개회사의 이
사회를 열어 그 시기등을 최종확정키로 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중공업의 최수일사장과 종합목재의 음용기사장등 두
회사의 주요간부들이 모두 구속되거나 수배돼 사실상 정상적인 기업활동을
할수없는 상황에 빠진 만큼 당분간 회사문을 닫을수밖에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