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선주협회가 조사한 "91년말현재 세계컨테이너선대및 취항상황"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한진해운과 조양상선이 각각 10위와 19위에 랭크됐으
며 현대상선도 92년말을 기준으로하면 상위20개선사권에 진입할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한진해운은 91년말현재 24척 5만3천2백43TEU(75만9천4백30 )의 선복량을
보유,전년보다 11.2%가 늘어났으며 특히 조양상선은 세계일주항로운항을
개시하면서 선복량을 한햇동안에 상위20개선사중 가장 많이 늘려 순위가
지난해 38위에서 19위로 뛰어올랐다.

조양상선의 선복량은 9척 2만3천2백71TEU(30만9천4백35 )로 전년대비
1백2%나 증가했다.

또 현대상선도 올 8월부터 유럽항로에 뛰어들면서 4천4백TEU급 최신 풀
컨테이너선 5척을 신규 투입하는등 선대재편을 완료해 92년말부터 세계
상위20개선사에 진입할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