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 무역위원회는 10일 오후 중국산 정제인산의 덤핑수입에 따른
국내산업의 피해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에서 제소자인 한국정밀화학공업진흥회(회장 유경종)는 중국산
정제인산이 정상가격 이하로 수입돼 국내산업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수입자와 실수요자측은 중국산 정제인산의 수출가격이 낮은
것은 원자재인 황인의 가격이 낮기 때문이며 한국만을 대상으로 덤핑판매를
하는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무역위원회는 내년 1월말에 국내산업 피해유무에 대한 최종판정을 내릴
예정이다.

무역위원회는 지난 10월5일 중국산 정제인산에 대해 산업피해 예비판정을
내리고 조사기간중의 국내산업피해 방지를 위해 지난 10월27일부터
44.7~59.3%의 잠정덤핑방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