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 잔류 한국인 가운데 한국으로의 영주귀국을 희망하는 사람이 지
난 1일 현재 1만3천4백84명(가족 단위 2천여 세대의 1만3천3백72명 및 독
신자 1백1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사할린주 한인도인협회 박해동회장 등은 11일 오전 가키자와 고
지 일본외무성 정무차관 및 이케다 다다시 아시아국장을 방문, 이 협회가
사할린 잔류 한국인들을 상대로 지난 7월부터 조사한 이같은 결과와 영주
귀국희망자 명부 등을 전달, 이들에 대한 영주귀국 및 보상대책을 조속히
세우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