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호 은행감독원장은 11일 금융자유화, 개방화에 따라 금융환경이 급
변하고 있는데 따라 앞으로 은행등 금융기관은 여신심사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기업신용평가에 따라 금리, 여신규모 등 금융지원을 차별화하는 전
략을 추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장은 이날아침 서울신라호텔에서 한국공업표준협회가 주최한 조찬
모임에 참석, 기업들이 금융자금을 끌어다 설비투자나 연구개발(R&D)투자
등의 생산적인 투자보다는 부동산 및 유가증권등에 대한 투자에 치중함으
로써 만성적인 초과자금수요를 유발, 꺾기등 불건전 금융관행을 초래하고
이로인해 기업들이 많은 금융비용 부담을 안게 됐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