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관계자는 11일 "16일 열리는 산정심에서 대우조선-중공업합병문제
를 논의키로 했다"며 "대우가 합병을 전제로 시한연장을 요청해온만큼 기
간을 늘려 합병작업을 마무리짓는 것이 당초 합리화계획취지에 부합하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관계자는 또 "재무부에서도 합병을 전제로 한 대우조선의 자산재평가는
승인하겠다는 회답이 있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와함께 역시 올연말까지로 돼있는 수영만부지매각의무도 토지
개발공사등이 예산부족을 이유로 매입을 꺼리고 있는 점을 감안,이 또한
매각시한을 내년말까지 연장해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