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1992.12.12 00:00
수정1992.12.12 00:00
12일 오전 5시께 서울 성북구 길음1동 547 구민정신병원(구 한미병원)
3층 병실에 수용, 치료를 받고 있던 정성진씨(29.서울 동대문구 장안3동
350) 등 20대 정신질환자 3명이 보호사를 감금한 뒤 병원 원무과에서 현
금 등 1백여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보호사 김정식씨(32)에 따르면 이날 아침 청소를 하기 위해 40여명이
집단 수용된 3층 병실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정씨 등 3명이 갑가지 문
밖으로 달아났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