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속보] 조계종 원로회의,김영삼후보 선심공약등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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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조계종 원로회의(의장 송서암) 스님과 불교신도 등 5백여명은
13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대웅전에서 `불교교단 수호
사부대중대참회법회''를 갖고 "최근 민자당 김영삼 후보가 제시한 대불교
계 공약은 불교계의 희망과는 동떨어진 것"이라고 비난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그동안 조계종단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를 관통하는 고속전철 노선 폐지와 종단소유 토지에 대한 토지초과 보유
세.종합토지세 등의 폐지를 강력히 요청했는데도 최근 민자당이 내놓은
공약은 이를 전혀 수용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구체적 사업계획이 결여된
선심성 내용으로 일관돼 있다"면서 시정을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또 개신교계 일각의 `기독교 장로 대통령 만들기'' 움직임과
관련해 "이런 움직임은 지역갈등에 이어 종교패권주의라는 망국적인 현
상을 부추길 뿐"이라고 우려를 표명하고 "종교인들은 이번 대선에서 엄
정중립 자세를 지켜 국민에게 모범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13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대웅전에서 `불교교단 수호
사부대중대참회법회''를 갖고 "최근 민자당 김영삼 후보가 제시한 대불교
계 공약은 불교계의 희망과는 동떨어진 것"이라고 비난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그동안 조계종단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를 관통하는 고속전철 노선 폐지와 종단소유 토지에 대한 토지초과 보유
세.종합토지세 등의 폐지를 강력히 요청했는데도 최근 민자당이 내놓은
공약은 이를 전혀 수용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구체적 사업계획이 결여된
선심성 내용으로 일관돼 있다"면서 시정을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또 개신교계 일각의 `기독교 장로 대통령 만들기'' 움직임과
관련해 "이런 움직임은 지역갈등에 이어 종교패권주의라는 망국적인 현
상을 부추길 뿐"이라고 우려를 표명하고 "종교인들은 이번 대선에서 엄
정중립 자세를 지켜 국민에게 모범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