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의료관계 공무원을 채용하면서 여성을 차별하는 계획을 마
련하여 말썽이 되고 있다.
서울시가 최근 마련,시행에 들어간 `의료관계 공무원 임용 및 운영개
선''안에 따르면 산하 22개구 보건소장중 여의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
을 뿐더러 전문직의사의 경우 여성은 출산 가사로 인해 진료업무에 장
애를 초해한다는 이유로 당분간 의료관계 공무원의 남녀 구성비가 균형
을 이룰때까지 여의사 채용을 보류한다는 것.
이와관련,한국여자의사회(회장 박양실)는 긴급임원회 및 의권옹호위
원회를 소집하여 대책을 논의한 끝에 서울시의 이번 결정은 시대착오적
발상일뿐 아니라 4,000여 여의사들에게 경악과 분노를 불러일으키는 처
사라고 규정짓고 임용계획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