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노즐공업(대표 이필남)이 철차용 충격흡수장치인 오일댐퍼(Oil
Damper)의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오일댐퍼를 수출유망품목으로 선정,올들어 말레이시아 태국
미얀마 파키스탄 스리랑카등지로 1백만달러를 내보냈다.

동양은 특히 이들 동남아와 서남아지역에서 오일댐퍼수요가 늘고 있다는데
주목,국내 종합상사를 통해 수출선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측은 내년에는 오일댐퍼단일품목만으로 2백만달러어치를 내보낼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일댐퍼는 기계적 충격에너지를 스프링 고무 공기압 유압등으로
흡수,완화하는 장치로 각종 수송기계류에 장착돼 사용되고 있다.

동양에서 생산하는 오일댐퍼는 특히 1차 진동흡수를 오일로 하기 때문에
중량이 무겁고 속도가 빠른 장치에 적합하며 2차진동흡수는 방진고무에
의해 수행,진동흡수력이 뛰어난 특징이 있다.

동양노즐은 지난 70년대말 자체기술진에 의해 국내처음 오일댐퍼를
개발한뒤 그동안 꾸준한 기술개발로 수입품에 맞서왔다.

이 회사는 지난해 내수시장에서만 오일댐퍼부문에서 1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앞으로는 산업기계류에 오일댐퍼를 응용,이분야의 매출을
20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