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1992.12.14 00:00
수정1992.12.14 00:00
현대중공업 비자금의 국민당 유출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청은14일
현대중공업이 이미 밝혀진 것보다 4억원이 많은 5백65억원을 비자금으로
조성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또 현대중공업이 이미 드러난 2개 은행 5개지점이외에 다른
3개지점에서 34억원의 비자금을 수표로 인출해갔음을 추가로 확인했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이 조성한 비자금 5백65억원중 경찰이 수표인출을
확인한 액수는 4백84억원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