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액임금제 적용대상업체의 임금타결률은 97%에 이르고 있으나
일부 총액대상업체가 임금협상결렬로 전면파업에 돌입키로 하는등
총액임금제가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다.
16일 노동부에 따르면 총액임금 적용대상 7백80곳중에서 이날 현
재 올해 임금협상을 완료한 곳은 97.4%인 7백60곳에 이르고 있다.
또 임금협상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20곳중 현대자동차.현대정
공.대우자동차등 17곳은 생산직은 임금인상률이 결정됐고 관리직
영업직등만 구체적인 인상률이 결정되지 않았으나 이들 직종은 보통 회
사측에서 인상률을 결정하기 때문에 임금협상이 잠정타결된 상태다.
그러나 현대중장비산업.한국화장품.기아기공등 나머지 3곳의 총액대
상업체는 모두 임금협상을 둘러싸고 파업에 돌입하는등 분규에 휩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