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일부구청이 대통령선거법에 따라 투표통지표 교부시 교부공무원이
유권자로부터 반드시 수령확인을 받도록 돼있는데도 불구하고 본인 여부 확
인 없이 통지표를 일괄 투입하거나 주소가 다른곳에 투입한 사실이 발생, 말
썽을 빚고 있다.

광주시 서구 쌍촌동 주공아파트 104동에 사는 이모씨(22.여)는 자신의 투
표통지표가 본인 여부 확인도 없이 서구 화정3동 모아맨션 103동에 교부됐다
며 16일 민주당 광주 서갑지구당 선거대책위원회에 이 사실을 고발해왔다.
또 광주시 광산구 월곡동의 경우 일부 아파트단지와 연립주택 등에 투표통
지표가 개별교부되지 않고 편지함 등에 일괄투입된 뒤 수령증도 받아가지 않
은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