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가 내년부터 중질유분해 및 탈황시설에 대한 본격 투자를 하
는등 시설고도화경쟁에 나선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공의 중질유탈황과 분해시설 증설신고가 동자부
에 의해 수리돼 사업계획수립에 나선 것을 비롯 호남정유 쌍용정유 등도
시설고도화 투자에 들어간다.
경인에너지도 지난 87년 허가취득후에 중단되고 있는 중질유분해시설
건설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
특히 쌍용정유와 유공의 제2기중질유분해공장이 완공되면 중질유분해
시설이 정유사간 경쟁력을 좌우하고 시장점유율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돼 나머지 정유사도 시설고도화 작업에 가세하고 있다.이에따라 정
유5사의 96년까지 시설고도화투자에도 2조7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
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