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충남방적이 대전공장의 대형화재로 방적공장가동이
전면중단되면서 간부직원들에게는 도의적 책임을 물어 권고사직을,여자
종업원들에게는 일감이 없어진데 따른 퇴사를 유도하고 있어 근로자들
이 반발하고 있다.

충남방적 대전공장은 16일오전 공장내 목화회관에서 남자직원 2백50여
명을 참석시킨 가운데 방적부를 해체했다.

또 서울사무소의 면사사업부도 실생산중단으로 수출업무가 크게 줄게돼
직원을 대폭 감축키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공장 방적부 여자종업원들은 지난 14일 오전 회사측이 방적부 여
자종업원 모두를 목화회관에 모아높고 회사측의 어려움을 설명,부설여
자고교의 3학년및 일반근로자들은 다른 직장을 찾아주도록 요구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에대해 "장기간 공장가동을 할수없는데 따른 불가피한 조
치"라고 말했으나 근로자들은 "회사의 퇴사요구가 정식해고절차를 밟
지 않으려는 처사로 연말상엽금 퇴직금 해고수당등이 지급문제가 명확
히 해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