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에 경제안정기조를 유지하면서 설비및 기술투자의욕을
되살리기위한 환경조성등 미시적인 정책노력을 강화하는데 경제운용의
중점을 두기로했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16일 오전 과천정부청사에서 재무
농림수산 상공 동자 건설등 7개경제부처 장관회의를 소집,93년
경제운용계획의 주요 정책사항에 대해 이같이 합의했다.

이날 회의는 내년에 <>경제성장률 6~7%<>소비자물가
5%이내<>국제수지적자축소등 안정기조를 유지하되 경쟁력배양을 위해
설비및 기술투자를 촉진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한것으로 알려졌다.

이를위해 통화공급을 연평균 14~17% 범위내에서 분기별로 신축적으로
운용하고 안정기반을 해치지않는 범위내에서 각종 건축규제를 대부분
해제하기로 했다.

이날 경제장관들은 내년도 경제운용계획을 마련하기위해
강봉균경제기획원차관보를 중심으로 관계부처1급이 참여하는 작업반을
구성,구체적인 운용계획을 짜도록한뒤 대선이후인 내주초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다시 논의키로 했다.

이와관련,경제기획원관계자는 "새해 경제운용계획은 일단 부문별로 주요
골격을 수렴,내주중 발표한뒤 구체적인 정책수단들은 내년 2월 출범하는
새정부가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