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세가 위축된 가운데 채권수익률이 오름세를 지속했다.

16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사채와 기타보증채가 전일보다 각각
0. 1%포인트 오른 연14. 25%와 연14. 3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날 발행된 회사채 600억원어치가 매물로 나왔으나 소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특히 무보증채는 주매수기관인 투신사의 매수기피로 일부만이
소화됐다.

거액RP(환매채)는 매수측이 연말이전에 현금상환을 요구하는 바람에
자금을 길게 쓰려는 증권사들의 자금조달이 다소 어려운 분위기다.

CD(양도성예금증서)는 연15. 4%전후의 수익률로 거래됐다.

한편 자금시장에서는 증권사들에 신주청약자금유입이 있는데다 은행권의
지준부담이 줄어 1일물 콜금리가 전일보다 0. 5%포인트 하락한 연13.
5%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