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아파트의 매매및 전세가격이 계속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건설부와 주택은행에 따르면 이달들어 서울지역의 아파트는 거래
가 매우 한산한 가운데 시세는 대체로 보합 내지 약간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압구정동 현대 51평의 경우 지난 15일 현재 매매가격은 5억-6억2천만원,
광장동 극동 31평은 1억7천-1억8천5백만원,둔촌동 주공 25평형은 1억1천-
1억3천만원으로 각각 10월초의 시세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또 전세는 압구정동 현대 51평이 1억4천-1억8천만원,둔촌동 주공 25평은
5천5백-6천만원,과천 주공 23평은 5천-5천2백만원으로 10월초와 비슷하나
목동 6,7단지 45평은 1억1천-1억3천만원,상계동 주공 31평은 4천8백-5천3
백만원,하계동 청구 25평은 4천5백-5천3백만원으로 최하 2백만원에서 최고
2천만원까지 내렸다.
건설부는 최근 신도시입주에 따른 매물은 늘어나고 있으나 계절적인 비
수기에 다 추가하락에 대한 기대감까지 겹쳐 거래가 잘 형성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내년에도 신도시입주 물량 증가와 투기방지장치 강화 등으로
가수요가 완전 차단됐기 때문에 서울의 아파트값은 계속 하향안정세를 보
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