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대 대통령선거는 예상과는달리 시중경기 물가부동산가격 금융시장
등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목표보다 7억달러정도 차질이 예상되는 수출과 정치적이슈에 따
라 등락을 거듭한 주식시장은 이번대선의 영향을 비교적 크게 받은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관계당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통령선거와 연말이 겹쳐 대형특수가
일것이란 기대를 가졌던 관련업계 대부분은 판매실적이 당초 예상에 크게
못미쳤다.

특히 비누 수건등의 일상용품업체,볼펜등 문구류업체,티스푼 수저등 주방
용품메이커들은 선거초반부터 선물제공등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감시가 강
화돼 선거특수를 전혀 타지못했다.

그러나 제지및 인쇄업계는 다른 선거때와 비슷한 수요를 보여 상대적으로
활기를 띤것으로 나타났다.

선거철을 틈탄 개인서비스요금인상등도 그다지 심하지 않아 물가도 선거에
크게 영향을 받지않았다.

지역에 따라 대중음식값 이미용료 목욕료등이 오르는 현상도 있었으나
당국에서 선거후에 개인서비스요금일제단속을 펼 계획이어서 소비자물가는
최근의 안정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