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통상 가와데쓰상사 이토만등 국내에서의 수출업이 전면 허용
된 12개 주한일본상사들이 수출업활동에 필요한 법인등록을 내년7월이후
로 연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12개상사는 최근 업무협의를 갖고 미쓰비시상사
이토추 미쓰이물산등 내년7월 수출업이 개방되는 9대주한일본상사들과
공동보조를 취한다는 방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12개상사는 지난10월1일부터 법인전환을 조건으로 수출업이 전면
개방됐으나 법인등록을 계속 미루어왔다.

이와관련,주한일본상사의 한 관계자는 <>법인체제로 전환할경우
외자도입법에 따른 법인세감면을 받을수있는지<>제조업체에 준해
수출금융을 지원받을수 있는지등 구체적인 관심사에 대한 한국정부의
방침이 확실하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

"이들 문제에 대한 한국정부의 방침이 결정될 때까지는 법인등록을
서두르지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법인등록이 한국에서의 활동에 실익을
가져다줄지 확실치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미쓰비시등 9대상사에도
수출업이 전면 개방되는 내년7월이후 이들 대형상사와 행동을 같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쓰비시 이토추등 9대상사와 하위 12개상사들이 포함된 서울
일본상공인회 상사부회는 지난달 상공부에 법인등록을 할 경우
<>외자도입법적용을 받는 다른 주한외국기업들처럼 법인세를
감면해줄것인가<>수출금융혜택을 줄것인가<>수출활동에 들어가는 자금을
일본 본사에서 도입하도록 허용할 것인가 등에 대한 방침을 묻는 질의서를
보낸것을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