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환자만을 전담하는 병원이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지정 운영된다.

보사부는 18일 서울 부산등 6대도시 주변의 반경 2 이내에 위치한
응급의료병원중 도로별로 1~2개 병원을 교통사고 전담병원으로 지정
운영키로하고 늦어도 내년 2월까지 전담병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전담병원은 2백병상이상의 응급의료병원을 우선 지정하되 대상 병원이
없을 경우 내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전문의로 구성된 외상진료팀을
갖춘 병원을 선정할 방침이다.

보사부는 교통사고 전담병원이 응급구조 호출을 받았을경우 20분이내에
사고현장에 도착할수 있도록 "온 콜시스템"을 구축토록 하는 한편
사고처리시 진료비를 보험회사로 부터 우선적으로 받을수 있는 우대조치의
부여도 재무부와 협의,마련키로 했다.

보사부가 교통사고 전담병원을 지정 운영키로한 것은 그동안
응급의료지정병원들이 교통사고 환자 치료시 진료비의 환수가 제대로
안된다는 이유로 응급환자들을 거부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