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주식시장에 순유입된 개인투자자의 자금은 9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돼 우려했던 개인투자자의 증시이탈현상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11월말까지 유상증자와 기업공개규모는
1조7천5백72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고객예탁금 증가분 1조3천9백76억원을 포함해 주식시장에 새로
유입된 자금은 모두 3조1천5백48억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동안 투신사 은행 증안기금등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1조3백47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입했으며 외국인투자가들은
1조2천3백9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국내 기관투자가와 외국인투자가들의
순매수규모는 모두 2조2천7백3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주식시장에 새로 유입된 유상증자 기업공개규모및
고객예탁금증가분 3조1천5백48억원에서 기관투자가와 외국인투자가의
순매수규모 2조2천7백37억원을 뺀 8천8백11억원이 일반투자자의
순유입자금인 것으로 추정됐다.

증시관계자들은 이에대해 8천8백11억원의 순유입자금가운데 대주주및
주요주주의 유상증자청약분을 제외하더라도 예상됐던 일반투자자의
증시이탈현상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