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0시27분현재 민자당의 김영삼후보가 민주당의 김대중후보에 40만표
가까이 앞선 가운데 김영삼후보가 당사를 방문해 개표상황을 지켜보던 당원
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김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김대중후보를 계속 앞서 나가자 승리를 직감했는
지 서둘러 상도동자택에서 당사로 출발.
김후보가 만면에 미소를 띠면서 당사에 도착하자 당원들은 우뢰와 같은 탄
성과 함께 `김영삼''을 연호.
김후보는 전날 하오8시께부터 당사 상황실에서 개표상황을 지켜보던 당직
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이들의 노고를 치하.
한편 초반개표부터 김후보가 게속 선두를 지키자 김후보의 승리를 예감한
보도진들이 민자당사에 몰려 들면서 당사는 북세통을 이루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