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기관장들의 김영삼 후보 지지 모임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는 19일 김기춘 전 법무부장관, 김영환 전 부산시장, 이규삼 전
안기부 부산지부장, 박일룡 전 부산경찰청장 등 4명이 소환일인 21일 출
두의사를 알려옴에 따라 이들을 서울 서초동 서울지검 청사로 불러 조사
하기로 했다.
김 전 법무장관은 21일 오전 10시 서울지검에 출두하겠다고 검찰에 알
려왔으며 조사를 받기 전 서울지검 기자실에 들러 소감을 밝힐 예정인 것
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이 사건 고발인인 국민당쪽으로부터 이 모임의 대화내용을
기록한 녹취서 원본을 20일 제출받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