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복사기로 복사하면 검은 선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1만원권 새 화폐
가 94년부터 발행된다.
한국은행은 21일 금융통화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위조나 변조를 좀더
어렵게 한 1만원짜리 새 화폐를 94년부터 발행해 현행 화폐와 같이 쓰기
로 했다.
한은은 최근 국내에도 고성능 컬러 복사기가 많이 보급되면서 화폐 위.
변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새 1만원권 화폐를 발행하기로 결
정했다.
현행 1만원권과 모양이나 규격이 똑같은 새 1만원권은 일반인이 쉽게
위.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몇가지 최신 기법을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