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협회는 21일 연말결산이사회를 열고 내년 5월에 열릴 종별선수권
대회부터 남녀 9인제 배구를 공식종목으로 채택, 실시하기로 했다.

극동식 배구로 불려온 9인배구는 국제식(6인조)배구에 밀려 지난 66
년 종별서수권대회를 끝으로 배구협회가 주관하는 공식대회에서 모습을
감추었었다.

그러나 9인계배구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카네이션컵대회가 올해 22
회를 맞았고 직장팀들이 참가하는 국무총리기 남녀대회가 13년째 지속
되는 등 그동안 명백을 유지해 왔으며 지난해 9인제배구연맹이 발족,
내년부터 공식대회종목으로 선을 보이게 된 것.